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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13년만의 신작 ‘매미소리’…2월 개봉

입력 | 2021-12-28 17:35:00


영화 ‘매미소리’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미소리’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의 전통 풍습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다. 이충렬 감독이 ‘워낭소리’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매미소리’는 진도를 배경으로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 소리와 시선을 사로잡는 풍광을 더했다.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28회 오스틴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배우 이양희, 주보비, 아역 배우 서연우에 이어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특별 출연한다.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눈부신 햇살 속 바다 너머 같은 곳을 바라보는 아버지 덕배(이양희), 딸 수남(주보비), 손녀 하나(서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지도 울고 싶어서 울겠어?’, ‘비로소 마주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20년만에 마주한 부녀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찾아옵니다’라는 카피는 ‘워낭소리’에 이은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