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병상 확보 지시에 따른 계획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20일) 병상 확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특별 지시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병상 확보 계획은 내일 22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청와대 내부 참모진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병상 확보와 현장 의료인력 부족 등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반장은 문 대통령의 지시 사항에 대해 “국립대병원과 공공병원 의료 역량을 코로나19 진료에 집중하고,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 공공의료인력을 코로나 환자 진료에 최대한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