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21.12.12/뉴스1 © News1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13일(현지시간) 캔버라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헌신한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무명용사묘에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전몰장병 명단을 벽에 새긴 복도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이 적힌 부분에서 멈추고 명단을 천천히 들여다보다 다시 한번 헌화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어 인근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로 이동해 헌화한 뒤 관계자로부터 기념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비 내부를 살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일정에는 호주 교민 20여명이 찾아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문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 교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건강들 하시라”고 안부를 물었다.
(서울·캔버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