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롯데인재개발원,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 수상… 비대면 교육 환경 조성 기여

입력 | 2021-11-08 14:21:00

지난 1993년 신격호 창업주 기부 통해 설립
롯데 인재 경영철학 상징… 캠퍼스 부지 기부
이달 메타버스 활용 교육과정 운영




롯데인재개발원은 사단법인 한국인력개발학회가 주관한 ‘제1회 한국인력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인력개발 대상은 최근 2년간 인력개발 활동을 심사해 우수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최초로 진행한 시상이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롯데인재개발원은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작년 4월 전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에는 비대면 학습 수준 향상을 위해 비대면 교수법과 과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주요 그룹과 국가기관, 공공단체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학습 활동 현실감을 높인 비대면 교육과정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신격호 창업주의 인재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교육시설로 지난 1993년 개원 이후 신입사원과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롯데그룹 인재 육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산캠퍼스 부지는 신격호 창업주가 공장을 지으려고 매입한 개인 재산이었지만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에 기부해 인재개발원을 짓도록 했다고 한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창업주 인재 경영철학을 반영해 핵심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회사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핵심 인재를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