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늘어선 ‘오픈런’ 행렬. 명품 브랜드 샤넬이 3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하면서 인상 전날인 2일 제품을 사려는 인파가 몰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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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 들어 네 번째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클래식백 전 제품 가격이 1000만 원을 넘게 됐다.
3일 샤넬에 따르면 샤넬의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 가격은 893만 원에서 1052만 원으로 17.8% 올랐다. 클래식백 미디엄 사이즈는 971만 원에서 1124만 원으로 15.8%,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는 1049만 원에서 1210만 원으로 15.3% 올랐다. 클래식백은 샤넬의 베스트셀러 핸드백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까지 클래식백 라인의 모든 제품이 1000만 원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클래식백 중 가장 큰 맥시 사이즈의 가격이 993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랐고, 올 7월에는 라지 사이즈도 1000만 원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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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