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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 음악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 관객을 최대 1만명으로 제한했던 조치를 내달 1일부터 해제할 전망이다.
2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대책으로 도쿄 등 27개 도도부현(都道府?·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한 대규모 이벤트 참가 인원 ‘최대 1만명’ 제한을 폐지할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분과회에서 조언을 얻은 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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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경기장의 수용 인원 정원이 5만 명일 경우 최대 2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말 수도 도쿄(東京)도, 오사카(大阪)부 등 27개 도도부현에서는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해제됐다. 그러나 대형 이벤트 관객 ‘최대 1만명’ 제한은 계속됐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감염 상황이 순조롭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27개 도도부현의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도도부현은 독자적인 제한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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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문제가 없다면 감염이 재확산한다 하더라도 백신패스 활용으로 이벤트 경기장 정원의 100% 관객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지난 27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312명이었다. 지난 8월 2만 명 이상 확진되던 때에 비해 급감한 모습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