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7일 장인인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뉴스1 © News1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조문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지만, 현재 비어 있는 빈소가 없어 27일 오전에서야 차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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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이어오다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최태원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2018년 8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2회 조정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8.1.16/뉴스1 © News1
때문에 최 회장은 상주로서 역할을 할지, 조문을 통해 조의를 표할지 등을 두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최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상의 회장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고인에 대한 조의를 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과 천식까지 앓아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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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