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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복구와 잠금 해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12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의뢰받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수리를 마치고 잠금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달 29일 검찰 압수수색 당시 건물 밖으로 던져 파손됐던 휴대전화를 완전히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을 통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확보하고 전날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이 입회한 가운데 휴대전화 잠금이 실제로 해제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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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은 휴대전화를 확보하는대로 본격적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내부 정보를 분석할 계획이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9월 중순경 새로 개통한 것으로, 사건 관련자와 통화한 내역이나 범죄 관련 증거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