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13일 포브스는 58개국 15만 명 풀타임(전일제) 및 파트타임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순위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76위, 2019년 106위에서 지난해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고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올해 2위는 IBM,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4위는 아마존, 5위는 애플이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부 정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3분기(7∼9월)에 매출 73조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