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첫 영어 싱글 ‘더 필스’로 세계 양대 팝시장으로 통하는 미국와 영국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일 공개한 ‘더 필스’는 오는 1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3위로 진입했다.
트와이스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외에 핫100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와 2NE1 출신 씨엘, 블랙핑크 로제와 리사 등이 있다.
또 트와이스의 ‘더 필스’는 빌보드 내 다른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5위에 올랐다. 이번 주 해당 차트 1위는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각 10위와 12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더 필스’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도 80위로 첫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영어 싱글 ‘더 필스’는 첫눈에 반했을 때 설레고 행복한 감정을 노래했다. 그루브한 베이스 사운드, 디스코 신스 비트 등으로 이뤄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번 ‘더 필스’의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11월12일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발매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