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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격차를 6개월 만에 최대로 벌렸다는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9월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지사가 29%, 윤 전 총장이 17%로 1·2위를 기록했다.
이 뒤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9%), 유승민 전 의원(2%)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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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야권의 거센 공세에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윤 전 총총장은 직전 2주전 조사보다 3%p 하락해 지난 9월2주차 조사와 더불어 최저치를 다시 한번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본격적인 야권 대선 후보로 분류되기 시작한 3월2주차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가 Δ20대 이하 Δ30대 Δ40대 Δ50대에서, 윤 전 총장은 Δ60대 Δ70대 이상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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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63%가 이 지사를, 국민의힘의 4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이들의 16%는 이 지사를, 11%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 지사가 43%를 얻어 윤 전 총장(3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이 3%p, 이 지사가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2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