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로 강등됐다. 지난달 25일 빅리그에 재승격한 뒤 일주일 만이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포수 요나 하임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양현종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지난달 25일 빅리그에 복귀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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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빅리그에 복귀한 뒤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복귀하자 양현종은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텍사스에서 4차례 선발 기회를 잡는 등 총 9경기에 등판, 3패 평균자책점 5.23이다. 승리는 아직까지 기록하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도 양현종은 승리가 없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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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