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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김치냉장고… 브랜드 따라 알아서 익혀준다

입력 | 2021-08-30 03:00:00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나와
최적의 온도-시간 자동으로 설정



LG전자는 30일부터 김치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김치톡톡’ 3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시중 김치 상품별로 최적의 보관 방법을 찾아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30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서 LG전자는 업계 유일한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은 지정된 온도로 김치를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판되는 포장김치 제품을 냉장고가 인식해 각각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익혀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김치냉장고가 이를 인식한다. 제조일자를 입력한 뒤 ‘익힘’ 모드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김치냉장고가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다. LG전자는 해당 기능을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 풀무원 브랜드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포장김치 브랜드의 제품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냉기를 고르게 뿌려주는 입체냉각, 주기적으로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쿨링케어 기능,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 유출을 줄인 냉기지킴가드 등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를 늘렸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식 27종, 뚜껑식 12종 등 모두 39종이며 용량 기준으로는 128∼565L다. 스탠드형 기준 출하 가격은 155만∼360만 원, 뚜껑식은 62만∼114만 원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