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롯데렌탈이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NH투자증권 제공) 2021.8.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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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의 주가가 23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모주의 배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렌탈은 전 거래일(20일) 종가와 비교해 2400원(4.49%) 떨어진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5만9000원)를 13.6%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9일 상장일 롯데렌탈은 공모가보다 2.54%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 대비 3.4% 내린 5만5500원으로 마쳤다. 20일에는 3.7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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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SK렌터카 대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부담 요소로 꼽혔었다.
이날 한 대형 포털사이트의 종목토론방에는 “공모주가 이러기도 힘든데…”, “이러다 50층(5만원)도 깨지는 것 아니냐”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등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