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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6월15~8월14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 자수기간에 관련 범죄자 148명을 검거하고 이중 1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검거자 148명 가운데 자수자는 총 75명이다.
유형별 자수자는 Δ대면 편취책 40명 Δ대포폰 명의자 26명 Δ대포 계좌 명의자 5명 Δ현금인출책 2명 Δ주요 범죄조직원에 해당하는 콜센터 상담원 2명이다.
직업별로는 대부분 무직(42명)이었으나 회사원(9명), 대학생(6명), 자영업자 등(18명)도 있었다.
자수자 75명 중 68명은 각종 매체를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 운영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직접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족·지인 및 금융기관 직원의 설득·권유로 자수한 피의자(7명)도 있었다.
중국 내 금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 콜센터 범죄조직에 가담해 은행 직원을 사칭한 콜센터상담원이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특별 자수기간임을 안내받고 경찰에 자수한 사례도 있다.
또 신고·제보 61건을 접수해 총 64명을 검거했다.
주요 신고 제보 유형은 대면편취책(47명), 현금 인출책(12명)였다.
신고자 유형의 대부분은 은행직원·청원경찰 등 금융기관 직원 신고(38건)와 택시기사 등 시민 제보(17건)가 차지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로 검거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여죄와 조직 추적 수사를 진행해 공범 피의자 7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