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맨시티) 이적설로 논란에 휩싸인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28·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의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무벨에서 페헤이라와 2021-22시즌 유로파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설 토트넘의 25인 명단에 케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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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 고위층이 케인을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에 보내지 않기로 하면서 케인의 맨시티행은 불투명해졌고, 케인은 유로 2020 종료 후 뒤늦게 토트넘에 합류했다.
케인은 팀과 함께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탓에 지난 16일 맨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는 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명단에 포함되면서 페헤이라와의 경기가 그의 새 시즌 첫 공식전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 등 주전급 멤버가 포함됐다. 반면 탕귀 은돔벨레와 세르주 오리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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