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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로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SH사장 재공모에 김 본부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저격수’를 자처해온 인물이다.
김 본부장은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부장으로 퇴직한 뒤 2000년부터 경실련에서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내면서 정부에 공시지가 정상화, 후분양제 도입, 민간 포함 분양원가 공개 등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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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김현아 전 SH사장 후보자가 서울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자 최근 후보자를 다시 모집했다. 오세훈 시장은 복수의 후보자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