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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백신 예약 첫날, 10부제 시행에 대체로 원활

입력 | 2021-08-10 03:00:00

[코로나 4차 유행]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연이은 접속 오류로 논란이 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사이트가 18∼49세 사전 예약 첫날인 9일 원활하게 접속됐다. 이날 사전 예약에서는 예약 시작 직후에도 대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 이날 예약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생일 끝자리가 9일, 19일, 29일인 18∼49세 일반 국민이다.

다만 이날 처음 선보인 간편인증서 인증은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 오후 8시에 접속해 13분 만에 예약을 끝낸 황모 씨(28)는 “혼잡도가 제일 낮다고 나온 카카오 간편인증을 시도했으나 ‘처리할 수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떠 휴대전화 본인 인증으로 예약했다”고 말했다.

‘10부제’ 예약 기간에는 자신의 생일 날짜에 맞는 해당 예약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자신의 10부제 예약 날짜를 놓쳤다면 19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36∼49세(1972∼1985년 출생)는 19일, 18∼35세(1986∼2003년 출생)는 20일 자유 예약이 가능하다. 21일부터는 18∼49세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16일부터는 사전 예약을 마친 사람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기존에 해둔 백신 접종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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