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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긍·부정차 두 자릿수

입력 | 2021-08-09 08:31:00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41.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차에 45.5%, 3주차 44.7%, 4주차 44.1%를 기록한데 이어 8월 1주차 41.5%로 3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 평가는 54.9%로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3.4%포인트로 4주 만에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증가한 3.6%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7.0%포인트↓) ▲광주·전라(6.1%포인트↓) ▲부산·울산·경남(2.9%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3.2%포인트↑), 대구·경북(2.3%포인트↑) 등은 소폭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6.9%포인트↓)과 민주당 지지층(1.5%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1.0%포인트↓)에서 모두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