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 회복-신차 인기 효과 기아도 2분기 영업익 924.5%↑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 효과로 2분기(4∼6월) 세계 시장에서 매출 30조 원을 넘었다.
22일 현대차는 2분기 매출 30조3261억 원, 영업이익이 1조88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7%, 영업이익은 219.5% 늘었다. 기아도 2분기 매출 18조3395억 원, 영업이익 1조4872억 원으로 각각 61.3%, 924.5%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코로나19 기저 효과에 신차 인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2분기 글로벌 판매량 103만 대 중 49.4%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나왔다. 신형 투싼, 아이오닉5 등이 흥행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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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