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7629대-지프 5927대 팔려 차박 등 영향으로 SUV 수요 증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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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볼보와 지프가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냈다.
6일 각 업체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7629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 스텔란티스의 지프는 같은 기간 5927대가 팔려 2020년 상반기보다 40.8% 증가했다. 이전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인 2019년 4768대보다도 24% 늘었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볼보와 지프는 각각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5위, 7위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가 됐다.
두 업체의 판매 호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제품군 구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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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