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발생한 케이블카가 추락 사고 현장.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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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하면서 승객 14명이 숨진 가운데, 아버지가 온몸으로 감싼 5세 아들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발생한 케이블카가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5세 아동의 사연을 보도했다.
아버지인 아미트는 추락 순간 아들인 아이탄 비란을 꼭 껴안았고, 그 덕분에 아들은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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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아버지의 포옹 덕분에 큰 외부 충격을 받지 않은 아이탄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3일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마조레 호숫가의 마을과 인근 모타로네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갑자기 추락했다.
해당 케이블카 라인은 지난 2014년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16년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24일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사고 당시 케이블이 끊어진 이유와 비상 브레이크의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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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