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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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반듯하고 능력 있는 여성을 열심히 찾는 게 아니라 능력과 자질이 모자라도 여자라 상관없다는 게 문재인식 페미니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날 임명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논란과 관련, “여자 후보자 찾기가 힘드니 국민 눈높이에 미달해도 그냥 임명시키자는 말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이 정부는 페미니즘을 외치기만 할 뿐, 믿는 바도 추구하는 바도 없는 꼰대마초에 다름 아니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여성할당 30%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오랫동안 지속된 남성중심 사회구조 속에서 능력이 저평가된 여성을 열심히 찾는 방식으로 지켜야 한다”며 “애써 찾은 후보가 자격미달이면 당연히 다시 좋은 후보를 찾아야 진정한 양성평등정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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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발전한 나라는 세대별로 삶의 경험이 크게 다르고 정책을 느끼는 감수성도 다르다”며 “그런 만큼 양성평등에 대해서도 훨씬 더 섬세하고 유연한, 그러면서도 중심을 지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