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교육 혁신의 핵심은 질문(Question)이다. 질문하는 습관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계발하고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글로벌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다. 학생 주도의 토론 수업을 시행하고 인문학융합교육 강화를 위한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실패를 ‘교훈을 주는 성공’으로 재해석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실패연구소’를 설립한다.
문제를 정의하고 새로운 문제를 제시하는 연구(Advaced Research) 혁신을 추진한다. 지난 50년의 국내 연구는 과학기술 선진국들이 정의해 놓은 문제를 보고 답을 찾는 ‘따라가기’ 방식이었다는 게 이 총장의 문제의식이다.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혁신을 위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낮은 캠퍼스 국제화를 조성하고 세계 주요 연구 거점에 KAIST 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