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5)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피어슨이 10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이날 휴스턴과 경기 전 화상 인터뷰에서 “내일 이곳에서 피어슨의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활을 마친 피어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해왔다. 지난 5일 우스터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78개의 공을 던졌다.
몬토요 감독은 “지금 당장 긴 이닝을 던질 투수가 필요하다. 피어슨이 내일부터 선발로 뛰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다. 우리도 피어슨이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시즌 초반부터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피어슨이 합류해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