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내정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고등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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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꼽았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며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 받는 검찰, 민생 중심 검찰, 그리고 공정한 검찰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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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제청을 받고 김 전 차관을 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후보로 지명된 직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서울고검에 마련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청문회 준비단은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검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정책팀장은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담당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