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모 초등학교의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News1
전남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목포지역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20여명을 상습 폭행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해당학교에 접수됐다.
학부모들은 A씨가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말을 듣지 않는다”며 군밤을 때리거나 머리를 밀치고 등짝을 상습적으로 때렸다며 진상파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여교사인 A씨는 30여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월1일자 인사에서 해당학교로 전보됐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폭행 사건이 신고된 후 일부 폭행건을 인정했다. 현재는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중이다”며 “피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