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타카시 미야가와. 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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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명의 여성들과 동시에 만남을 가진 30대 일본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지방에 거주하는 다카시 미야가와 씨(39)는 여성 35명과 같은 시기에 교제하면서 자신의 생일을 각각 다른 날로 알려줬다.
실제로 다카시와 사귄 한 40대 여성은 “그의 생일이 2월 22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여성은 “다카시 생일은 7월”이라고 확신했다. “4월생인 줄 알았다”던 피해자도 있다. 조사 결과, 그의 진짜 생일은 11월 1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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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헤드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업무상으로 만난 여성들에 결혼 등을 언급하면서 진지하게 만남을 갖는 척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타카시에게 당한 또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