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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화재현장서 생명 구한 3인 청암재단,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입력 | 2021-03-24 03:00:00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사람의 생명을 구한 시민, 군인 등 3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이는 올 2월 경북 구미시 진미동에서 발생한 건물 추락사고 당시 4층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아이와 여성을 손으로 받아 생명을 구한 신태종 씨(53)다. 2월 전남 목포시 산정동 주택화재 현장에서 신속히 방범창을 뜯어내고 구호에 나선 육군 31사단 김성훈 일병(21)과 시민 김태완 씨(20)도 뽑혔다.

포스코히어로즈 펠로십은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제정돼 총 29명이 뽑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