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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학생중심-학생성공 체제 완성에 역량 집중”

입력 | 2021-03-09 03:00:00

혁신지원-LINC+사업 성과 포럼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단장 이인철 교수)과 LINC+ 사업단(단장 이동수 교수)은 지난달 23일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2020학년도 혁신지원사업 및 LINC+사업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한 ‘KBU성과포럼’을 개최했다.

KBU성과포럼은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그리고 다른 대학과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복 경복대 교학부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난 2년간 혁신지원사업 및 LINC+ 사업을 통해 학생성공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 직무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사회맞춤형 링크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학생성공 체제의 완성을 위해 대학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 혁신을 위한 ‘학생성공·학생선택·데이터’를 주제로 세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례, 전문대학형 학생성공체제 구축 사례, LINC+ 사업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인영 경복대 챔피온인증센터장이 ‘직무역량기반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경복대가 2019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은 직무역량 기반 모듈형 과정이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실습교과로 설계했다. 실습은 Pass(합격)/Fail(불학격) 평가로 이뤄지며 학생별 직무수행 준거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실습교육 운영체계를 구축했고 퍼실리테이터(조정자, 조율자·facilitator) 제도를 도입했으며 자율적으로 실습하도록 교과목별 실습 매뉴얼을 개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대희 빅데이터학생성공단장이 ‘KBU학생성공체제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2019년 미국 대학의 학생성공을 벤치마킹한 사례가 소개됐고 실시간 학생성과관리(학생 성장과 성공 및 대학생활)를 위한 학생성공 e-포트폴리오(e-Portfolio) 시스템을 시현했다. 또 학생성공센터를 구축한 과정을 발표했다. 이어 황철현 빅데이터분석센터장이 과거 빅데이터를 분석해 추출한 취업 성공 요인을 재학생에게 반영해 취업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Big-SPAS(빅데이터 기반 학생성공예측분석시스템)와 데이터 품질(Data Quality)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동수 LINC+사업단장이 ‘LINC+사업 운영성과 및 5년차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5개 취업보장형 학과 운영,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학과별 차별적 협력체제 구축, 그리고 입학에서 취업까지 관리하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성 등으로 교육 만족도와 환경이 사업 초기보다 월등히 향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당아트홀 1층에는 각 사업 세부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성과물이 부스마다 전시돼 성과포럼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19년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통합 취업률 1위와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는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임을 인증하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올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이 연장 개통하면 경복대 학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