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 답변서 “핵확산 막아야” 강조 “전작권 전환, 지름길로 가면 안돼… 中의 안보 도전, 韓과 협력해 대응”
주한미군의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동맹의 가치를 중시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본 지침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은 흔들림이 없고 상호 방위조약과 일치한다”면서 “이 약속은 군의 숫자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공통의 가치와 국민 간 유대에 기반을 둔 70년간의 동맹 관계를 따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칼 지명자는 주한미군이 역외 작전에 동원될지에 대해서는 “미국은 우리 군이 최적화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는 “인준이 되면 나는 중국의 악의적 행동 등 한반도 밖 안보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동맹국 한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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