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내려간다.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지난해 12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12월 1.17%에서 1월 1.13%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정기 예·적금, 금융채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통상 코픽스가 떨어지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락 폭만큼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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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