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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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약 90%는 내년 이후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9년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주요 수출기업 68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수출전망 및 환율·통상이슈 점검’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출증가율이 플러스(+)였던 201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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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업종의 수출이 올해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산업 기준으로는 3년 만에 수출이 플러스 반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수출증가율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2019년 전년대비 -10.4%, 2020년 -5.4%),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전 수준으로의 수출 회복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전경련의 분석이다.
수출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0대 수출국 중 올해 수출이 가장 좋아질 국가에 대해선 ‘중국’(29.4%), ‘미국’(27.5%), ‘일본’(9.8%), ‘베트남’(8.8%), ‘대만’(1.0%), ‘인도’(1.0%) 순으로 답했다.
또 주요 수출기업의 88.2%는 2022년 이후에야 코로나19로부터 세계경제가 완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 회복 전망 시기로는 내년 상반기가 45.1%, 내년 하반기가 29.4%, 2023년 이후도 13.7%에 달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내 세계경제 완전 회복을 전망한 수출기업은 11.8%(상반기1.0%+하반기10.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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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출기업들이 올해 사업계획 수립 시 기준으로 삼았던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00원이었으며, 올해 손익분기점 연평균 환율은 평균 109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3월19일 1280원에서 올해 1월4일 1082원까지 떨어지는 등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경련은 급격한 환율변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수출기업들이 적응하는데 어렵다며, 환율하락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떨어지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들은 올해도 통상환경의 핵심은 ‘코로나19 확산정도’(49.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미중 무역분쟁’(22.2%), ‘환경규제 강화’(15.5%), ‘보호무역주의 확산’(10.4%) 등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44.1%)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43.1%가 ‘완화’(다소 완화 42.1%+매우 완화 1.0%)될 것이라고 해 뒤를 이었다. 12.8%만이 ‘심화’(다소 심화 11.8%+매우 심화 1.0%)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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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