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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마지막 공개행사… 19일 한미동맹포럼 온라인 참석

입력 | 2021-01-18 03:00:00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일인 20일 한국을 떠나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진)가 19일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가 주최하는 제8회 한미동맹포럼에 참석해 2년 6개월 임기 동안의 소회를 밝힌다. 이번 행사는 이임하기 전 해리스 대사의 마지막 공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주미 한국대사를 지낸 안호영 북한대학원대 총장, 오준 전 유엔대사 등이 참석한다.

해리스 대사는 주한·주일미군 등을 관장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출신 첫 주한 미국대사로 2018년 7월 부임했다. 해리스 대사는 최근 트위터에 이임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에서 브루니(아내)와 저의 삶은 정말 즐거웠다. 미국대사로 일하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한국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맹”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전임 행정부가 임명한 대사들이 일괄 사임하는 관례가 있다. 새 대사가 부임하기 전까지는 로버트 랩슨 부대사가 대사대리를 맡는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