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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37조원 쓰고도 취업자 22만명↓…‘일자리 정부’의 몰락”

입력 | 2021-01-14 10:31:00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 대책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지난해 고용지표가 IMF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을 두고 “정부의 보여주기식 이벤트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년 동안 일자리 늘리겠다고 정부가 쏟아부은 돈이 무려 37조원에 달하지만 취업자수는 2018년보다 22만명 가까이 줄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학 졸업시즌이 다가오는데 이런 상태라면 졸업과 동시에 수많은 청년 실업자가 대거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자칭 ‘일자리 정부’의 몰락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하나 만들기 보다 세금을 퍼부어 단기 알바일자리만 계속 늘려왔다”며 “사실상 일자리 분식 통계 눈속임으로 돌려막기 해온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대 정부의 실패는 민생문제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몰락도 일자리 등 먹고 사는 문제에서 비롯될 거라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정부여당은 뻐아프게 듣기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이 정부 네 명의 장관 모두 위법 정황이 드러난 것을 두고 “한두번이라면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같은 일이 세 번 반복되면 실책이고 본질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박상기 전 장관은 허위공문서 위조 등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정황과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를 사실상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조 전 장관의 경우 부인 정경심 교수의 판결문에 증거인멸을 함께 저지른 걸로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은 검찰총장 찍어내기 과정에서 절차상 위법과 불법을 다수 저질렀다는 게 법원 판결로 드러났는데, 여기에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확대 참사 총책임자로서 직무유기 혐의까지 받고 형사고발된 상태”라며 “박 후보자는 재판받는 피고인 신분인데 또다른 폭행사건에 연루됐다는 범법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은 법치와 공정의 상징으로 윤리적 도적적으로 누구보다 깨끗하고 법을 잘 준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분노의 심판이 반드시 뒤따를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