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5년 평균 취업률 80%… 2152명 삼성전자 등 대기업 입사 구미대 10년 평균 취업률 81.1% 지도교수 맞춤 단계별 지원 효과
최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 학과는 국내외 취업이 활발해 주목을 받는다. 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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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요 전문대들의 취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대학별로 전문 분야와 취업 지원 체계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성과다. 대기업 입사 인원도 상당해 취업의 질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2일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구 영진전문대의 취업률은 78.1%를 기록했다. 졸업생 3187명 가운데 군 입대와 진학, 외국인 유학생 등 취업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352명을 제외한 2835명 중 2215명이 취업했다.
영진전문대는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형 전문대 가운데 2015∼2019년까지 5년간 평균 취업률 80%대를 달성했다. 이 기준으로 단연 전국 1위다. 특히 2019년 해외 취업은 185명으로 전국 전문대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5년간 이 대학의 해외 취업은 60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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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의 취업 진가는 최근 5년간 대기업 입사 수가 증명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에 225명을 비롯해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 계열사 336명, SK 계열사 252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52명이 입사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도 주목을 끈다.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과 백호튜터링, 취업캠프 등의 제도를 운용해 알찬 결실을 거뒀다. 정부 부처별 지원 사업도 취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부의 링크플러스(LINC+)사업에 선정돼 11개 사회 맞춤형 학과를 운영 중이다. 고용노동부의 K-MOVE스쿨사업, 청해진대학사업 등으로 국내외 취업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꾸준히 연구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주문식 교육 세계화를 완성해 더 많은 영진 출신이 글로벌 무대를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구미대의 취업 성과가 눈에 띈다. 같은 날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취업률 78.6%를 기록해 졸업생 1000명 이상 전문대 가운데 전국 2위,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2010∼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은 81.1%로 전국 1위다. 이 기준으로 구미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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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대구경북 주요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50∼60% 수준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5000명 이상인 경북대와 영남대는 각각 57.8%, 54%를 기록했다. 졸업생 4000명 이상인 계명대와 대구대는 각각 55.3%, 51.7%로 나타났다. 졸업생 2000명 이상인 대구가톨릭대는 57.4%였다. 또 졸업생 1000명 이상인 대구한의대는 65.3%로 나타났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