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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올해 첫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1일부터 약 3주간 삼성증권에 대해 검사에 돌입한다. 이번 종합검사에서 삼성증권 업무 전반을 모두 들여다본다.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진행하는 금융회사 검사 수단 중 가장 강도 높은 검사다. 통상 검사 후 대상 회사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거나 임직원 제재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삼성그룹 계열사 등기임원에 대한 대출 적정성 여부가 주요 점검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증권이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100억 원 넘게 대출을 해줬다는 점을 문제 삼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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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