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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부상자 발생으로 교체투입돼 64분…발렌시아, 8경기 무승

입력 | 2021-01-05 08:52:00

이강인이 모처럼 필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팀은 8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 뉴스1


부진에 빠져 있는 발렌시아가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상자로 인해 전반 26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교체투입돼 종료 때까지 필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카디스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발렌시아의 무승 기간은 8경기(5무3패)로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필드를 밟은 것이 12월의 유일한 출전이었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은 이날 오랜만에 제법 긴 시간을 뛰었다. 팀 내 발생한 부상 변수 영향이 컸다.

이강인은 전반 26분 부상으로 쓰러진 케빈 가메이로를 대신해 필드를 밟아 경기 끝까지 함께 했고 적극적인 돌파와 패스, 슈팅까지 의욕적으로 플레이했으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이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던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카디스 안토니 로사노에게 바이시클킥을 허용, 외려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안간힘을 쏟았던 발렌시아는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가야의 크로스를 막시 고메스가 머리로 마무리, 1-1 무승부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3승7무7패 승점 16점이 된 발렌시아는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엘체(3승7무5패)와는 승점이 같다. 그러나 엘체가 발렌시아보다 2경기나 덜 치른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아주 불안한 위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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