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주 입학처장
동덕여대는 기존 발전계획인 ‘VISION 2020’을 ‘뉴 VISION 2030’으로 재정립해 미래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교육 중심 최고 대학’ ‘글로벌 톱 티어 여대’가 되기 위한 5대 핵심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과 간 융·복합형 연계전공을 개설한 통합형 인재 육성 △교육 특성화 강화로 실무 융·복합 능력 개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교원의 지속적 확충 △학생 중심 서비스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만족할 수 있는 학교 △경영 혁신을 통한 성과 중심의 선진 경영 시스템 운영 등이 있다.
또 동덕여대 첫 여성 총장인 김명애 총장은 모교 출신으로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역동적인 대학이 되도록 대학 운영 및 교육에 내실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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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위해 통합형 교육과정 운영
동덕여대는 두 개 이상의 전공이 결합한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복잡하고 다양화된 시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을 선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미다.
패션마케팅연계전공은 산업현장에서 패션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경영학과 △국제경영학과 △모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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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연계전공은 4개 학과가 연계해 제공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배분해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공문화예술연계전공의 경우 공공예산 추진 사업의 분석, 설계, 실무 교육을 통해 공공 정책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사업 제안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과 대학 연계를 확대하고 각종 공공 프로젝트 공모 지원과 수행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기회 창출을 제공한다.
전체 모집인원 38.8%인 587명 정시 선발
동덕여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8.8%인 587명을 모집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 미등록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므로 원서 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되는 모집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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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우수자전형에서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허용하며 수학의 가·나형 역시 모두 허용해 자유롭게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원자들은 진로에 따라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동덕여대의 경우 타 대학에 비해 전과와 복수전공(부전공)의 기회가 열려 있는 편이므로 교차지원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보건관리·식품영양·응용화학·화장품학·컴퓨터·정보통계학과 등 자연계열 학과 지원 시에는 수학 가형에 응시한 경우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예체능계열은 전공학과에 따라 수능과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지원학과의 실기고사 반영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연예술대학·피아노과·관현악과는 실기가 70% 반영돼 실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실기에 자신 있는 학생은 소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