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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31일(한국시간)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0년 EPL 올해의 팀 11명을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BBC는 “손흥민은 전율을 일으키는 선수”라며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대표 스타지만 손흥민 역시 상대 수비 공간을 파고 들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는 능력이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한동안 리그 선두에 오를 수 있던 것은 손흥민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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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BC는 “손흥민은 올 한해 EPL에서 총 65번의 슈팅을 시도, 17골을 넣었다. 이는 20개 이상의 슈팅을 시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점률”이라고 손흥민의 정확한 슈팅을 조명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에서는 골키퍼 알리송 베커, 수비의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미드필더의 조던 헨더슨, 공격수의 사디오 마네 등 총 6명이 뽑혔다.
아스톤 빌라의 타이론 밍스는 수비수, 잭 그릴리쉬는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공격수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