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가지고 실시해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한국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29일자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합의가 전날로 5주년을 맞은 데 대해 “정권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국가 간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가지고 실시해야 한다”고 한국의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이 2017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제정한 데 대해서도 “반일 여론을 부추기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라고 깍아내렸다.
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과거 한일 합의를 평가했다면서 “새롭게 이해를 구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