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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2명 확진’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 코호트 격리

입력 | 2020-12-14 11:00:00

지난 11월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앞에서 외래환자들이 약 처방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0.11.17 /뉴스1 © News1


의료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광주 동구에 자리한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실이 14일 오전부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신경외과 간호사인 광주 821, 822번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자 선제적으로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전남대병원으로 이동해 위험도 평가와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격리 인원이나 기간 등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병원 내 상황을 보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한 뒤 코호트 격리의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821번과 822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본관에 위치한 신경외과 소속 간호사들로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822번 확진자는 KTX를 이용해 지난 1~2일 서울 친구 집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822번의 서울 방문 동선 외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11월 17일부터 병원 본관동 1동을 코호트 격리했다가 이달 1일 격리를 해제하고 진료를 재개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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