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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5)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9일 “박석민이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하는 후배들과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에게 5년간 총 8억여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박석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석민은 율하초, 대구고 등 모교와 영남대, 구단 연고지역 초·중·고교, 유소년 야구 재단에 6억여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 지원금과 강원도 산불 성금 등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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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제정했다.
NC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것은 박석민이 처음이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석민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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