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원 오른 1085.4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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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82.1원)보다 3.3원 오른 1085.4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빠른 속도로 하락하다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한 영향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막판 중국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감이 다시 고조된 점도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745.44)보다 1.62% 내린 2700.9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6.88)보다 2.16% 하락한 906.84에 마감했다.외국인은 이날 852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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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