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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논텐더 방출을 피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 중 7명과 내년 시즌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지만의 이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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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과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실은 아니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가치를 높게 평가, 그와 함께 내년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최지만은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진 올해 42경기에 나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정규시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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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