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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핵과학자 피살에 “중동 평화에 도움 안 돼”

입력 | 2020-12-02 16:49:00

"긴장 고조, 역내 안정에 영향 미치는 행위에 반대"




정부는 이란의 핵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피살 사건과 관련해 “폭력적 범죄 행위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현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파크리자데는 지난달 27일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이란 국영 IRA 통신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파크리자데가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인근 트럭에서 폭발물이 터졌고, 이후 괴한들이 나타나 승용차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방침을 밝혔다. 파크리자데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인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최고위급 관계자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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