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얼무토가 토론토 에이스인 류현진(33)과 새 호흡을 맞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25일(한국시간) “토론토는 FA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라면서 “MLB 네트워크의 크렉 미시에 따르면 블루제이스가 FA 포수로 나온 리얼무토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대니 잰슨(25)과 리즈 매과이어(25) 두 명의 포수가 나섰지만 경험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오히려 베테랑 류현진이 적극적으로 볼 배합 사인을 내며 어린 포수들을 이끌어야 할 정도였다.
스포츠넷은 “포수는 토론토가 FA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 중 하나”라며 “잰슨과 매과이어, 알레한드로 커크, 가브리엘 모레노 등이 있었지만 아쉬움이 컸다”고 분석했다.
리얼무토는 29세로 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히고 있다. 이제 막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포수이기 때문에 높은 몸값이 예상된다.
리얼무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8 749안타 95홈런 358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타율 0.266 11홈런 3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