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화이자-모더나보다 싸고 보관 쉬워 투여방식 따라 효능 62∼90% 국내생산 가능… 구매 협상 막바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2만400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총 131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이 중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된 사람은 30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투여 방식에 따라 효과 차이가 컸다. 9000명에게는 백신을 1, 2차 모두 전체 용량으로 접종했으며 62% 효과를 보였다. 반면 2700명에게는 1차로 절반 용량을 접종한 후 2차에 전체 용량으로 접종한 결과, 효과가 90%였다. 두 방식의 평균 효과가 70.4%다. 아스트라제네카는 90% 효능 방식의 백신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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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결과를 토대로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임상 최종 결과도 발표한다.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최대 30억 회분의 백신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특히 국내 도입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와 3자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 일부를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 강동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