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은 혈맹…자유민주주의 70년 함께해" "美 다자간 무역 다시 활성화할 때 함께 할 것" 하태경 "바이든 당선, 정상이 비정상 이긴 것" 태영호 "트럼프-김정은 '비핵화 쇼' 막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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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합중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선 미국 국민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70년을 함께 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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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앞으로의 70년을 세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위해 더 굳건히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우리 언론을 통해 말했듯이, 우리는 같이 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믿는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축하한다”며 “미국이 정상국가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은 정상이 비정상을 이긴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으로 전 세계 트럼프 흉내내는 비정상 정치인들은 사라져 갈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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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바이든이 미국 대선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며 “이것으로 트럼프가 지금까지 김정은과 벌였던 비핵화 쇼는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태 의원은 “바이든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며 “북한 핵협상은 미국이 수십년동안 유지한 포괄적 핵합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검증에 기초한 FM(Field Manual) 방식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