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의 장남 이한얼씨가 아버지의 병상소식과 함께 응원해준 분들을 위한 3행시 백일장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얼씨는 2일 아버지의 누리소통망(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버지께선 아직 병상에 계시긴 합니다만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잘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진행했던 2021년 이외수 작가 달력 판매에 대해 언급하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와중일 텐데도 달력을 구매해준 분들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한 분 한 분 이름이 다 천사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참여는 이외수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얼씨는 “게시판 ‘#이외수존버작전’에 있는 이벤트 글에 댓글로 달아 달라. 잠시나마 댓글을 보며 서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3월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수술 후 몇 주 만에 의식을 되찾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는 연하장애, 폐렴 등 회복세가 더뎌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